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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을 키우면서 생기는 즐거운 이야기들을 나눠요

 
   명근명산아빠 (2008-06-09 10:20:30, Hit : 1756, Vote : 199)
 
   명근이의 자리
주말 내내 조수석은 명근이 차지였다.
주중 내내 조수석은 원래 명산이 자리인데.
명산이가 졸립거나 땡깡이라도 부리면, 운전하면서 달래줘야 했기때문에
참신경이 많이쓰이는 조수였었다.
그런 명산이가 엄마와 같이다니게 되면, 엄마품에 항상 달라붙어있기 때문에
명근이는 엄마 옆자리를 차지하지 못하고 조수석으로 밀려나는것인데,
다행히, 조수석에 앉는걸 좋아했다.

오늘 아침, 다시 자리 바꿈을 하려는데, 평소 조수석에 대한 애착이 있었나 보다.

만약, 명산이가 울면 달래주기로 하고, 조수석을 차지했다.
중간쯤 갔을까 명산이가 졸립고 짜증나서 울기시작했다. 명근이 보고 뒷자리로 가서
명산이를 달래줘 하니, 군말없이 새터 도착할때 까지 까꿍놀이와 노래로
명산이를 잘 달래준다.
기특한 명근이.
도착하고 차에서 내리면서, "아이 힘들어" 한다.

새터에서도 명산이와 이층에서 조금만 놀겠다고 떼를 쓴다.
달래주기의 여운이 남아서 인가 보다.

기특한 명근이

동민동휘아빠 (2008-06-09 12:42:55) 
명근이와 명산이의 애착관계가 긍적적으로 형성된 듯 하네요.
우린 동민이의 잔머리에 동휘가 차~암 많이 당하고 있지요.
불쌍한 동휘!!! 그래도 나름의 생존법은 터득하며 살겠지요.
명근명산엄마 (2008-06-09 12:53:43) 
기특한 명근이!
출근을 하면서, 그리고 퇴근이 늦어지면서..아이들은 온전히 아빠의 몫이되고 명산이만 밤에 데리고 자는게 전부가 되면서..엄마아빠도 찾지 않고 혼자서 리모컨 들고 쇼파에 앉아 우두커니 TV를 즐기는(?) 명근이를 보며..이건 방치다 싶어요. 엄마아빠 자리에 TV를 내어준 느낌.밤에라도 명산이 재우고 명근이와 책을 읽으며 만회하려고 하지만 그것만으로는 채워지지 못하겠지요. 갈수록 소리도 지르고 '반항'의 기미가 비치는 명근이를 어찌해야 하나...고민만하지요.
hanisani (2008-06-10 00:25:53) 
새터 오는 내내 조그만 형이 동생을 달래느라 얼마나 힘들었을꼬.
에구 맘이 짠 하네
그러면서 형노릇도 스스로 익히고 명산이는 우리 형아 최고라고 의지 할테고..
hanisani (2008-06-10 00:43:42) 
동민아빠, 자아존중감이 높으면 다른사람을 이해하는 힘도 크다네요.
동민이 기를 살려주시고
동민이가 너무 어려서 동생을 보았다는 것,
내리사랑이라지만 아토피로 동휘에게 더 관심이 갔을 것을 떠올리면
동민이를 이해하는 것이 쉽지 않을까 싶네요.
동휘도 나름의 삶의 방식과 다툼을 조율하는 방법도 익힐 테구요.
비밀이지만 우리집 큰아들도 동생에게 밥 차려주라, 신발 빨아 주라 졸라대는 통에
작은 아들래미가 가끔 힘들어 해요. 하지만 청소만큼은 당번을 지켜하자고 못 박았어요.
그래서 청소만큼은 형이 꿈쩍도 못해요
김수진 (2008-06-10 13:28:49) 
에고 귀여버라~.
오늘아침 새터골목에서 명근이가 재빈이 만나자마자 암말 없이도 누가 먼저랄 것 없이
둘이 앞서거니 뒷서거니 새터까지 뛰던 모습이 떠오르네요.
세상의 모든 첫째 파이팅! 둘째도 파이팅!
이병용 (2008-06-11 14:51:05) 
휴휴 이런 댓글이 많아서
나도 한번 자랑이지 명근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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