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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영 (2004-08-13 11:13:46, Hit : 2127, Vote : 398)
 
   [6월 메일편지] 문을 열고서

문을 열고서
                                                                                                                               한선영전도사

지난 달 이맘때,
소박하고 따스한 기운을 듬뿍 느끼며 열린가족상담센터(이하 열가)의 문을 열었더랬지요. 한 달 남짓의 시간이 흐르는 동안에
마치 오래 전부터 기다리고 있었던 듯,
살아가는 것이 아프고, 서럽고, 막막한 이들이 열가를 찾아옵니다.
예상보다 찾는 이들이 많아 처음엔 어쩔 줄 몰라 하기도 했지요.
걱정스런 마음을 주님께 여쭈었답니다.

  “어떻게 하지요, 주님?”
  “네가 주어라!”
  “에이, 말도 안돼! 겨우 보리떡 다섯 개랑 물고기 두 마리로요? 고작 이것으로요?”
  “그것이면 그만 되었다. 충.분.하.다.!”
  “에이, 말도 안돼!!”
  택도 없다고 박박 우기는 모습을 그저 물끄러미 보시던 주님,
  조용히 두 손에 보리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올려놓으십니다.
  천천히 하늘을 향하여 두 손을 들어 올리십니다.
  기도 몇 마디 하시니,
  갈라져 있던 하늘과 땅이 한 마음으로 일렁입니다.
  갈라져 있던 너와 내가 한 심장으로 만나집니다.
  나의 보리떡, 나의 물고기는 하늘과 땅을 잇는 사제! 너에게로 가는 더운 심장!
  다시 들리는 주님의 말씀, “그것이면 되었다. 충.분.하.다.!”  
  “아, 주님이 정말 좋다! 내가 좋다! 짱이다!”

충분하다시는 주님의 말씀에 염려를 놓습니다. 이제 정성을 가득 담아 만날 일만 남았습니다. 열가가 아프고 지친 이들에게 따스한 둥지가 될 수 있도록, 도와준답시고 허세를 부리지 않고 가슴으로 동등하게 만날 수 있도록, 앓으시고, 품으시는 하나님의 사랑으로 새 생명이 잉태되고, 낳아지기를 간절히 마음을 모읍니다. 여러분의 애정과 기도가 천땅, 만땅으로 필요하답니다. 아시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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