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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영 (2004-08-13 11:15:34, Hit : 2115, Vote : 400)
 
   [6월 메일편지] Y를 만난 이야기

Y를 만난 이야기

Y의 가슴은 꽉 막혔었다. 상담 초기, Y가 그린 그림이 아직도 생생하다. 동그란 원안에 또 하나의 원이 있었다. Y는 이것을 새까맣게 칠했다. 이게 Y의 마음이라고 했다. 매번 정해진 시간을 넘겨가며 아무리 이야기를 퍼내어도, Y의 꽉 막힌 마음은 좀처럼 느슨해지질 않았다. Y는 마음이 편안해 지고 싶다고 했다. 그렇다고 큰 딸 아이의 자폐를 고쳐줄 수 도 없는 일이었고, 요즘 들어 집에만 있는 남편에게 안정된 직장을 구해줄 수도 없는 노릇이었다.
Y의 꽉 막힌 가슴에 숨구멍을 마련해 주고 싶었다. 적어도 화나는 것은 “화난다!”고, 미운 것은 “밉다!”고 표현하도록 하고 싶었다. 딸 아이 땜시, 남편 땜시, 가정형편 땜시 주눅 들고, 눈치보고, 고개를 숙이고 다니는 Y에게 “땜시 철학”으로 기죽어 있는 자신을 만나고, 그저 있는 그대의 자신을 느낄 수 있게 해주고 싶었다.

* 나는 나보다 더 똑똑한 사람과 더 못난 사람들을 잘 이해하는 마음가짐을 가졌다.
* 이 세상은 항상 불행하지만은 않다는 것을 안다.
* 누구에게나 행복한 미소를 지을 수 있다.
* 할머니, 할아버지를 항상 위해 드리는 마음이 있다.
* 남의 단점보다는 장점을 크게 보는 힘이 있다.
* 나에게는 본받을만한 친한 분들이 많다.
* 이 세상은 참 아름답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 행복은 조그마한 것부터 시작된다는 것을 알고 있다.
                      
                                            <상담 7회기에서 Y가 작성한 자신의 장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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